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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진실은 승리한다”

기사승인 2017.04.12  04: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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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혜 재즈 오케스트라, 안신영 전시회, 뉴욕뉴저지 세사모 추모 행진 등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비극의 시작이었다. 2017년 4월. 우리는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의 염원에 힘입어 무능한 권력을 탄핵했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노래 가사처럼 천여 일 만에 세월호는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다. 어제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뉴욕에서 열리는 세월호 관련 행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안신영 연작 "진실은 승리한다" 

안신영 작가의 전시회 “희망의 바람들(Winds of Hope)”이 12일(수)부터 30일(일)까지 1351 암스텔담 애브뉴에서 개최된다. 각 작품은 건물의 창문에 전시돼 주변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전시장이 문을 닫은 후에도 관람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과 추모의 밤 행사는 15일(토) 오후 6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망각과 기억 2:봄의 귀환(Return of Spring)”(30분)이 상영된다. 오프닝과 추모의 밤 행사는 뉴욕·뉴저지 세사모(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사람들)와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진실은 승리한다.” 시리즈 열두 작품이 전시된다. 오프닝 리셉션 동안 안 작가의 작품 속, 노란 풍선에 관람객이 직접 메시지와 이름을 쓰는 코너를 마련, 관람객과 공동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이 행사는 자각과 연관이 이러한 비극에 희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준비됐다.

세사모 회원인 김이재 씨의 태피스트리 “별이 된 그리운 이름들, 잊지 않을게요.”도 전시된다.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새겨 별 모양을 만들고, 대바늘로 밤하늘을 수놓은 작품이다.

세월호에서 희생된 임세희·박예슬 학생, 희생자 가족인 최윤아 씨의 작품 사진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클라우디아 조 학생의 작품이 15일 추모의 밤 행사 당일에만 전시된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회·정치 문제를 작품에 담았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작품과 더불어 미국 총기 폭력, 중동과 아시아에서의 민권 시위를 담은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안 작가는 “진실은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온 많은 분과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리며 슬픔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분의 참여로 아직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들과 미수습자 가족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샤샤마 비영리 예술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인 추모의 밤 행사 수익금 전액은 4, 16 유가족협회에 기부된다.

안 씨는 신문에 아크릴과 오일을 이용한 작품을 제작하는 뉴저지 거주 한국 작가이다. 한국서 대학을 마치고 뉴욕·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수학했으며 뉴욕아트아카데미에서 조형미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지에서 6번의 개인 전시회 및 100번의 그룹 전시회에 참여했다.

장소 : 1351 Amsterdam Ave(126th St. and Martin Luther King Jr. Blvd.), NY, NY

 

이지혜 재즈 오케스트라는 세월호 추모 앨범 '사월'의 뉴욕 발매 공연을  펼친다.

이지혜 재즈 오케스트라는 14일(금) 오후 8시 심포니 스페이스 레너드 니모이 탈리아 극장에서 세월호 추모 앨범 ‘4월(April)’ 공연을 펼친다.

세월호 참사 3주기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2주기를 기리며 작년에 만든 재즈 앨범 ‘4월’의 뉴욕 발매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곳 ‘깊고 푸른 바다(Deep Blue Sea)’, ‘4월의 바람(April Wind)’, ‘세월호’, ‘회오리바람(Whirlwind)’, ‘죄의식의(Guilty)’, ‘너는 여기에 있어(내가 너를 생각할 때마다)(You Are Here(Every Time I think Of You) 등이 연주된다.

세월호 사건에 관한 한 작곡가의 내면 반응을 기록한 앨범 ‘4월’은 버클리음대 교수이자 작곡가인 그레그 홉킨스와 함께 프로듀싱을 하고 버클리음대 교수 및 전문 연주자 20명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작품이다.

매니지먼트 없이 모든 공연 준비를 홀로 하는 이 씨는 공연 홍보와 사진 촬영 등에 애를 먹고 있다. 뉴욕 뉴저지 촛불 집회에서 ‘애국가’를 비롯해 여러 곡을 노래해 집회 현장이 알차게 꾸며지도록 힘쓴 이 씨의 공연 준비를 도와줄 이는 그녀의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 씨는 “만물이 피어나고 소생하는 하는 계절 4월에 가슴 아픈 사건을 겪고서도 다시 꽃을 기다리고 아름다운 계절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앨범‘4월’을 제작했다”며 “앨범은 작년에 완성했지만, 올해 발매 공연을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음악적 결과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이 개인적으로도 기쁘지만, 이 앨범을 만들게 된 주제였던 세월호 사건이 진전되는 것을 보는 시점에 공연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세월호 사건을 온몸으로 겪었던 많은 분이 오셔서 음악으로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 : 
http://www.symphonyspace.org/event/9649/Music/jihye-lee-orchestra-album-release-concert

장소 : 2537 Broadway, NY, NY

 

기억하라 4.16

뉴욕뉴저지세사모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추모제와 추모행진이 16일(일) 오후 2시 브루클린 캐드먼 플라자 파크에서 시작된다.

이날 행사는 동 공원에서 세월호 3주기를 기리는 추모제를 마치고 브루클린 브리지를 지나 맨해튼 폴리 스퀘어까지 추모 행진을 한다. 노란 몸자보 차림으로 노란 풍선을 들고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가는 이 행사는 세월호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서상희 tsang2000@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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