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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세대교체 이슈 다룬 세미나 열린다

기사승인 2017.07.14  0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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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사회 관련 최고 권위자 민병갑 교수 초청 강의

희망세상 뉴욕 뉴저지 모임(대표: 최관호)이 오는 15일 뉴욕 퀸즈에서 민병갑 교수를 초청해 월례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사로 초청된 민병갑 퀸즈 칼리지 석좌교수는 현재 재외한인사회연구소장으로 현재 강의보다 연구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논문으로 재미 한인 커뮤니티에 학술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이 분야 연구에서는 한미간 최고의 권위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희망세상 강연에서 그는 "세대교체와 민족성 고갈의 문제 Generational progression and the problem of ethnic attrition"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민교수는 "이민자 유입이 점차 줄어드는 우리같은 커뮤니티가 겪게 되는 문제 중 하나로써, 이민 3세, 4세로 넘어갈수록 점차 민족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풀어 설명한다.

이민자가 적어지면 타운도 없어지고, 민족성도 사라져

가까운 일본 이민자 커뮤니티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에 대해 민병갑 교수는 그 반대 경향에 유대인 커뮤니티가 있다며, 바람직한 예로 병행하여 설명한다. 

우리랑 가까운 일본 커뮤니티가 그런 문제가 있거든. 이민자가 별로 안오니까 커뮤니티가 완전히 없어졌어요. 일본 타운 같은게 없잖아요. 예전에 뉴욕 업스테잇에 있고 그랬는데, 자기 언어를 쓰는 사람도 줄어들고 혼혈 결혼이 늘면서 2세, 3세, 4세로 갈수록 점차 아이덴티티를 잊는 거죠. 자꾸 미국 사람하고 결혼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주류를 쫓아가게 되는거지. 1년에 일본 이민자가 5천-7천명 가량 들어오는데, 이민자가 적으니까 결혼할 사람이 없어서 미국인이랑 결혼하는 추세에요. 70프로가 국제 결혼입니다. 
 
지금 우리 동포의 국제 결혼 추세는 20프로 가량인데, 이민자 유입이 지금처럼 안되면 국제 결혼이 불가피하죠. 예전에 공립학교에서 일본어, 이태리어, 불어 가르쳤는데, 뉴저지 같은 데서는 지금 한국어 가르치잖아요? 앞으로는 다른 언어로 바뀌는 거에요. 아시아 주요 이민국 다섯개 커뮤니티 중에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와 필리핀이 위기상황이에요. 유태인 커뮤니티는 그걸 잘 조화시켰잖아요? 각 대학에 센터 세워서 역사 언어 가르치고 연구하고, 대게는 4세 5세 되어서도 유태인만은 자기 민족성, 자기 타운을 갖고 있어요. 우리가 유태인보다 빨리 동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대안 실행 문제 집중적으로 다룰 것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민 교수는 "아직까지 한인간 결혼율이 높은 지역이 뉴욕 뉴저지여서, 몇 가지 연구한 대안을 적용하면 민족성 고갈의 문제를 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으로 평생을 연구에 투신한 민 교수의 희망이 이번 강연회에서 동포들의 희망으로 꽃피울 수 있을까? 

강연회를 주최한 희망세상은 뉴욕 뉴저지에서 민주 세상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의 모임이다. 현재 2년째 모이고 있고, 지난 겨울, 뉴욕지역 촛불 혁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그 후, 지난 1회 월례 강연회로 퀸즈칼리지 조동호 교수(사회학)를 초빙해 지역 사회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희망세상의 최관호 대표는 향후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에 관해서 NYU 권정희 교수, 이민자보호교회 사역을 서포트하고 있는 박동규 변호사, 그리고 주제별로는 위안부 문제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 중 "대공주의"에 대한 강연을 구상하고 있다.

 

노용환 기자 / <뉴스M>

 

노용환 noh@newsnjoy.us

<저작권자 © NEWS 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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