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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무퀘게, 정의와 존엄성 위한 투쟁이 교회의 사명

기사승인 2018.10.10  0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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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평화상 수상자, "어두운 세상 밝히는 교회 만들자"

2017년 루터교세계연맹 기조연설에 앞선 기자회견 장면(사진: 유투브)

[뉴스M=신기성 기자] 한 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수상 가능성이 회자되며 관심을 끌었던 노벨평화상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데니스 무퀘게와 이라트의 나디아 무라드에게 돌아갔다. 둘은 공히 전쟁 중의 성폭행 근절과 치유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퀘게는 “기적 박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부인과 의사이며 무라드는 이라크에서 ISIS에게 납치돼 3개월간 성폭행을 당했다가 살아남은 생존자이다. 노벨 위원회는 두 사람이 “전쟁의 무기로서의 성폭행을 이용하는 것을 중단시키려는 노력”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지난 20여 년동안 무퀘게는 부카부에 있는 판지 병원에서 수만 명의 환자들을 치료해 왔는데 그들 중 많은 여성들이 나라의 분쟁 중에 군인들에 의해 집단 강간을 당한 피해자들이며 상처를 입고 폭행의 상흔을 간직한 사람이었다.

크리스차니티 투데이(이하 CT)가 NPR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환자들을 전인적으로 대함에 있어 자신의 신앙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으며 “여성들에게 물리적 치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도우며, 심리적인 지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여성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치유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무퀘게는 오순절 계통 교회 목사의 아들이며 병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위해 그의 아버지와 여행을 한 후 의대에 가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1999년에 설립한 판지 병원은 중앙 아프리카의 오순절 교회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공동체와 이웃들 사이에 자신의 신앙을 실제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산다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 앞에서 똑 같은 존엄성을 가진 남녀의 권리를 옹호하는 그는 금년 63세 된 의사이다.  CT는 그가 “우리의 가장 위대한 존재들에 대한 강간을 멈춰라. 콩고민주공화국의 여성들과 소녀들에게 힘을 줍시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단추를 달고 다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해 열린 루터교세계연맹(Lutheran World Federation)의 기조연설을 맡아 이렇게 말했다: “세상을 쥐고 있는 모든 마초적 악마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몰아내고, 남자들의 만행에 의해 피해자가 된 여성들에게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음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는 책임이 루터의 후예들인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성차별과 성폭행에 대항하는 무퀘게를 지원하는 기독 단체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CT는 밝혔다. 1996년에 시작된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을 통해 3백 9십만 명이 죽음을 당하고 4만 명이 넘는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퀘게는 우리가 받은 은혜로 말미암아 정의, 진리, 법, 자유, 남성과 여성의 존엄성 등을 위한 투쟁을 통해 어둔 세상에 빛을 비추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21세기 복음의 역할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주 토요일 미국에서는 다수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브렛 캐버나가 사법부 최고위직인 연방대법관 인준을 상원으로부터 획득, 선서까지 마쳤다. 캐버나의 가장 큰 지원 세력은 미국 보수 백인 복음주의 그룹이다.

같은 주에 일어난 두 사건을 보며 교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묻게 된다.  

원문출처: https://www.christianitytoday.com/news/2018/october/denis-mukwege-congo-nobel-peace-prize.html

신기성 shin@newsnjoy.us

<저작권자 © NEWS 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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