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세습과 신도의 우민화
교회 세습과 신도의 우민화
  • 신성남
  • 승인 2014.08.26 18:05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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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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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2014-10-27 18:27:19
신집사의 의견에 적극공감하고,깨긋한 정론입니다. 맘에 쏙 들어요. 그런데,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요? 질문이 하나있습니다. 레위지파는 제사직이 대대로 제사장인데요? 그건 어떻게 되는거죠? 그리고 제3자가 대형교회에 담임이되면,복권 당첨되는 것보다 더 큰 행운인데요. 그 직분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자녀나 제3자나 50% 확율이 아닐까요? 현실적으로요....복음의 가난의 절심함, 거룩함에의 사모함, 십자가신앙에 절실한 제3의 목자 찾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 더구나 원로로써는 한번 담임으로 후계자를 결정하면, 수정이 불가능한데여...

루이스[3] 2014-08-27 22:51:43
입다의 해석을 문제로 한 것이 아니었는디...
우선 이삭을 바친 것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아브라함 당시에도 주변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종교적인 풍습이 있었다. 하나님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은 아브라함에게 시험거리(창22:1)였다. 하나님은 여러 신 중의 한 분에 불과한 것일까? 아브라함은 자신의 믿음을 다시 집어 보아야했다. 물론 이 시험은 아브라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바치라는 시험일 수도 있으나, 좀 더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창12:1-3)하신 큰 민족을 이루는 것과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것이 이삭이 죽으면 성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삭은 아들이전에 약속의 씨앗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면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것이 폐기가 된다. 이런 상황이다. 하나님에게 순종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폐기되는 것을 볼 것인가? 그래도 불가능한 가운데서 이삭을 주신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을 것인가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은 것이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롬4:17)로 하나님을 믿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을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통로(창22:18)가 누구신지를, 대적의 문을 얻는 자(창22:17)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 아브라함은 그리스도를 보았다고 주님이 말씀하신다(요8:56). 이 순종이 없었으면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것인데, 이로 보아 하나님이 하신 시험은 그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치기 위함임을 볼 수 있다.

김만중 2014-08-27 16:08:53
방금 남문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했습니다. 정말 부자세습을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http://nammoon.onmam.com/

귀머거리 종 2014-08-27 11:00:30
한국교회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흐릅니다. 일반대학 교수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정말로 날부르셨구나란 확신으로 목사가 되었는데 교단과 목사들과 교인들을 보면 삼위일체로 변질공동체인것 같아 제 신앙과 신학의 뿌리부터 흔들리고 갈등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신성남 2014-08-27 07:16:36
'합동신학교'님, 본문에 언급된 대형 교회는 서울 독산동의 '남문교회'입니다. 물론 합신 교단에도 대형 교회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의 '호산나교회'는 출석 교인이 근 만여 명에 달합니다. 주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